[시선집중] 하태경 “박정훈 대령, 말 바꿔서 신뢰 어려워.. 김만배 의혹? 뉴스타파 없어졌으면”
-박정훈, 억울한 면 있겠지만 자꾸 말 바뀌니 신뢰 어려워.. VIP 격노? 근거 있어야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이재명, 언론 보도 전부터 ‘커피 한잔’ 치고 나와
-JTBC는 당시 검찰발 뉴스 받아서 보도.. 대선 공작 사건 범위 굉장히 커질 수도
-언론 폐간? 대선 공작이라면 중한 처벌해야.. 유튜브에 가짜뉴스 제조기 정리 요구해야
-이재명 단식? 감옥 가시면 삼시세끼 무상급식 제공되니 건강 걱정 말길 하태경>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문제 있잖아요. 일단 구속영장 기각이 됐고 지금 집중적으로 지금 부각이 되어 있는 문제는 이른바 VIP의 격노잖아요. 이 문제는 포인트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 박정훈 수사단장 억울한 면도 있고 국방장관이 우유부단해서 번복하고 이런 잘못한 것도 있고 근데 박정훈 수사단장 발언들 쭉 살펴보니까 신뢰하기가 힘들어요.
◎ 진행자 > 어떤 점에서요.
◎ 하태경 > 처음에는 이분이 국방장관 오더인지 몰라서 사령관이 이첩하지 마라 그런 걸 무시하고 이첩을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근데 나중에는 국방장관 오더인 게 확인이 됐잖아요. 말을 바꿔요. 어떻게 말을 바꾸냐면 지시사항이 부당하기 때문에 따를 수 없었다. 처음에 했던 말하고 달라진 거예요. 오더가 오더인지 몰랐다 했다가 내용이 부당했다라고 했고 그리고 이분은 또 한 가지 문제는 사단장이 기소돼야 마땅하다고 생각을 하면 그 명령을 이행한 부사관 하사 이런 사람들은 기소에서 빼야 될 거 아닙니까. 왜 다 넣습니까? 무작위로 아무나 기소를 다 한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것도 자기 수사 하나 편하려고. 수사관이 제일 욕 안 먹는 거는 국민들한테 욕 안 먹는 건 다 기소하는 거예요.
◎ 진행자 > VIP 격노설은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와도 말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VIP 격노 같은 경우도 신뢰하기 힘들다.
◎ 하태경 >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기 전에는 그분이 신뢰를 쌓아온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계속 말 바꾸고 이런 상황에서는
◎ 진행자 > 그 얘기를 본인이 지어낸 게 아니라 김계환 사령관으로부터 들었다라는 거잖아요.
◎ 하태경 > 여태까지 한 이야기도 누구한테 들었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면서도 말을 바꿔요.
◎ 진행자 > 김계환 사령관이 이거에 대해서 적극 부인도 안 하고 있잖아요.
◎ 하태경 > 그래서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려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야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김만배 씨의 신학림 씨와 인터뷰 이거 지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습니까?
◎ 하태경 > 맞아요.
◎ 진행자 > 근데 이건 당연히 수사로 밝혀야 되는 사안이다. 이거에 대해서 여기서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어제 국회에 가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이야기를 했고 장제원 의원은 폐간을 거론했어요. 그리고 이동관 위원장은 다시 거기에 동의한다라는 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폐간을 거론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 하태경 > 제가 3월 달에 이 자리에서 공작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변을 했고 사실 공작이었잖아요. 지금 공작인 게 드러났고 일단 이 사건의 실체부터 명확히 규명해야 될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럼 규명을 해야겠죠.
◎ 하태경 > 규명해서 뭐가 있냐면 첫 번째는 이재명 후보가 언론에 나기 전에 대장동 몸통 윤석열 이렇게 치고 나와요. 10월 18일입니다. 대선 때니까 1년이죠. 10월 18일 치고 나오고
◎ 진행자 > 뜨거울 때죠.
◎ 하태경 > 언론에 나기 전이에요. 이게 조우형 커피 한 잔이거든요. 어떻게 알았냐 이재명 후보가 언론에 나기도 전인데.
◎ 진행자 > 그러면 신학림 씨 뒤에 이재명 대표 측이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하태경 > 여기에다가 더 커질 수 있는 게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당시 검찰에서는 11월쯤에는 조우형이 사실대로 다 이야기를 하고 했기 때문에 팩트가 뭔지 알았는데 JTBC에서 검찰발 뉴스 받아가지고 조우형 봐줬다, 커피 한잔 했다, 남욱.
◎ 진행자 > 기억나요.
◎ 하태경 > 다 나오거든요. 이걸 검찰발로 뉴스가 나옵니다. 그럼 당시 검찰은 진실을 알고도 공작에 검찰이 함께했다 하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 진행자 > 당시 검찰이.
◎ 하태경 > 당시 검찰이. 이건 대선 공작 사건의 범위가 굉장히 커지는 거예요. 그래서 여기에 그럼 언론은
◎ 진행자 > 뉴스타파.
◎ 하태경 > 뉴스타파 전에도 남욱 진술을 바탕으로 JTBC MBC 오마이 이런 데서 기사가 나오거든요.
◎ 진행자 > 아무튼 최초 보도는 뉴스타파니까.
◎ 하태경 > 그렇죠. 여기에 대한 실체를 다 밝히고 대선 공작과 함께 했다면 여기는 굉장히 중한 처벌이 있어야 되겠죠.
◎ 진행자 > 아직 의혹이잖아요. 지금. 의혹 제기 수준인데 폐간을 운운하는 게 말이 되냐라는 거죠.
◎ 하태경 > 조건부죠.
◎ 진행자 > 설령 진실로 밝혀졌다 하더라도
◎ 하태경 > 폐간은 좀 과하고.
◎ 진행자 > 그러니까.
◎ 하태경 > 사람들이 처벌을 받아야죠.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하태경 > 데스크가 다 봤을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거기서 특정 보도를 문제 삼아서 폐간을 국회의원이 거론한 게, 그리고 방통위원장이 거론한 게 타당하냐라는 거예요. 제 얘기는.
◎ 하태경 > 그건 있죠. 방통위에 종편, 정기적으로 심사를 하잖아요. 사실상 문 닫게 할 수도 있잖아요.
◎ 진행자 > 뉴스타파 얘기하는 거예요. 폐간은.
◎ 하태경 > 뉴스타파는 저도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 하태경 > 청담동 같은 것도 있고, 예를 들어서 지금 처벌이 행정부에서요. 유튜브 쪽에 이야기를 하면 끊어줍니다.
◎ 진행자 > 근데 그거는 예를 들어서 음란한 콘텐츠나 이런 거 올렸을 때지 정치적 성격이 있는 보도물을 가지고 폐간 운운하는 것도 문제고 폐쇄도 문제가 있다라는 거예요.
◎ 하태경 > 폐간이라는 의미가 유튜브에서 자르는 건데
◎ 진행자 > 등록 취소겠죠.
◎ 하태경 > 그렇죠.
◎ 진행자 > 등록 취소의 권한은 국회의원에도 없고 방통위원장도 없어요.
◎ 하태경 > 유튜브는요. 한국 정부가 요청하면 대체로 다 수용을 합니다. 그래서 유튜브 쪽에 이런 가짜뉴스 제조기는 정리를 해달라 하는 요구는 충분히 할 수 있죠.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서 20초 드릴게요. 이재명 대표 무기한 단식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짧게 시간이 다 돼서.
◎ 하태경 > 지금 많이 굶어도 감옥 가시면 거기서 삼시세끼 무상급식까지 제공하니까 건강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진행자 > 따뜻한 말이 안 나오는군요.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의원님.
◎ 하태경 > 네, 수고하셨습니다.
◎ 진행자 > 하태경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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