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몽,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 공산성 미디어아트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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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서 미디어아트 '백제의 夢(몽)'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백제의 몽,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세계유산 공산성과 첨단 미디어아트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야간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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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에서 미디어아트 '백제의 夢(몽)'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는 '백제의 몽, 웅진백제로의 시간여행'이란 주제로 세계유산 공산성과 첨단 미디어아트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야간 콘텐츠다.
이야기는 공산성을 중심으로 찬란했던 백제 문화에 대한 회상과 다시 찬란하게 뻗어나갈 한류 문화에 대한 희망의 내용을 담는다.
'웅진백제의 서막'을 시작으로 백제의 재건과 고구려를 격파하고 마침내 강국이 된 백제를 표현하는 '갱위강국', 백제 전성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표현한 '백제의 중흥' 등 13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던 공산성 진입로 성벽에 비추는 영상(미디어파사드)이 매일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9시 30분 1일 3차례 진행된다.
성안마을에서는 '백제의 물결', '백제의 숲', '백제의 문', '백제의 달', '백제의 숨결'이란 이름의 콘텐츠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성안마을 물골, 대나무숲, 연지와 같은 공산성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연출된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정원 경관조명 연출(가든 레이저쇼)은 올해 더 화려하고 멋스럽게 연출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새로운 백제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많은 분이 세계유산 공산성과 백제의 역사문화를 제대로 경험하고 일상생활 속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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