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김연경 향해 "사과문 올리면 비밀로 해줄게"

이정철 기자 2023. 9.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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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영(26·볼레로 르 카네)이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을 향해 또다시 저격성 글을 남겼다.

이다영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다영이 또다시 SNS에 저격성 글과 함께 김연경과의 다정한 사진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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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다영(26·볼레로 르 카네)이 '배구여제' 김연경(35·흥국생명)을 향해 또다시 저격성 글을 남겼다.

이다영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에서 반복적으로 했던 성희롱, 흥국생명에서 했던 왕따, 직장 폭력, 갑질 행위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면 가장 숨기고 싶어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다영(왼쪽)·김연경. ⓒ이다영 SNS

이다영은 글과 함께 김연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는 김연경이 팔베게를 하면서 환하게 웃고 이다영이 혀를 내밀었다. 친밀감이 느껴지는 사진이었다.

이다영은 국가대표팀과 2020~21시즌 흥국생명에서 김연경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20~21시즌 당시 팀내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학교폭력 사건에 휘말려 V리그 코트를 떠났다.

이다영은 이후 그리스와 프랑스리그로 진출했다. 최근 '배구여제' 김연경을 향해 저격 발언을 남겨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연경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모욕성 발언을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이다영은 자신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일방적 주장이다.

이에 대해 김연경 측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재영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 주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이다영이 또다시 SNS에 저격성 글과 함께 김연경과의 다정한 사진을 올려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다영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유니폼을 입었다. 볼레로 르 카네는 최근 2시즌 연속 우승을 따낸 강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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