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송도 완제의약품 공장 증설…"연 800만 바이알 규모"

정아임 기자 2023. 9. 5. 10:0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늘(5일) 송도 캠퍼스에 연간 약 800만 개의 액상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신규 완제의약품(DP)공장 증설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초 완공해 202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규 DP공장은 기존 공장과 비교해 생산 인력은 약 20% 줄이고, 생산량은 약 1.8배 높여 현재 위탁생산(CMO)으로 생산하는 제품보다 생산 원가를 30% 아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키워 회사는 공격적인 해외 입찰시장 참여나 미국-유럽 외 기타 지역에서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공장 증설을 통해 품목별 집중 생산체계를 갖춰 생산 효율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약 1천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합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규 DP공장 증설은 생산원가 절감과 함께 후속 파이프라인 제품을 포함한 제품 수요 증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출이 꾸준히 유지될 경우 추가 DP공장 증설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