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토마의 자신감, "독일 한 번 더 이긴다? 일본 향한 세계의 시선이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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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가 9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재대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 번 더 독일을 이기게 된다면 일본 축구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 에 의하면, 5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현지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 미토마가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독일을 이기게 된다면 지난해 독일 격파 의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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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미토마 카오루가 9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재대결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 번 더 독일을 이기게 된다면 일본 축구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대결한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E그룹 첫 경기에서 독일을 2-1로 꺾으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일본이 또 한 번 그때의 결과를 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몰린다.
미토마는 바로 그 대목에서 강한 동기 부여를 느끼는 듯하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에 의하면, 5일 새벽(한국 시간) 독일 현지에서 첫 훈련에 돌입한 미토마가 일본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독일을 이기게 된다면 지난해 독일 격파 의미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토마는 "다시 이길 수 있다면 더 강해졌다는 걸 일본 전체가 생각할 것"이라며 "결과에 집착하고 싶다. 좀처럼 평가전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러 과제나 발견이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을 두 번 이겼다는 것으로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이나 세계가 일본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뀔 것이다. 내용도 중요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기는 것을 계속 거듭해나가면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토마는 지난 월드컵 독일전 당시 후반 교체 출전을 통해 독일전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당시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흐름의 분기점이 되었던 도안 리쓰의 동점골에 기여하는 등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때의 활약을 되풀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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