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전시전 'MMCA 2023 정연두展' 개막

박지성 2023. 9.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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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 전시전이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차를 맞이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MMCA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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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한국 중진 작가 전시 지원

정연두 작가(사진)의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여행기' 전시전이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열린다. /소농지

[더팩트|박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백년 여행기' 전시전이 오는 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차를 맞이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MMCA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현실과 허구, 실재와 환영, 개인과 사회, 기억과 재현의 미묘한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정연두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정연두 작가는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설치 작품들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호평을 받아온 중진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정연두 작가는 20세기 초 멕시코 유카탄 반도로 이주 노동을 간 한인들과 그 후손의 서사를 포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치, 경제적 이유 외에도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이동과 이주라는 것이 인류 공동의 주요 과제가 됐다"며 "이번 전시가 다양한 생명체들의 이주의 역사를 현재화하고, 100년 이후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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