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공항버스·맛집 예약까지” 티맵, ‘올 뉴 티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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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이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재탄생한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올 뉴 티맵은 '통합'과 'AI기반 개인화'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이동 가치의 새로운 시작이다"며 "티맵의 독보적인 데이터 경쟁력과 AI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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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자전거 서비스·숙박 예약 기능 등 추가
올 뉴 티맵의 핵심은 ‘통합’과 ‘개인화’다. 길안내·주차·대리·전기차 충전 등 운전자 위주의 서비스에 대중교통까지 더했다. 공항버스 조회 및 예약 기능 신규 도입과 함께 10월 공유 자전거 서비스도 추가한다. 자동차와 여러 대중교통 수단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하철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다른 수단을 조회·선택할 수 있고, 길안내를 받은 뒤 도보 이동이 긴 경우 주변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수단을 탐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장소 검색 및 식당·숙박 예약 등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도 확장한다. 티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 중인 맛집, 명소 정보에 더해 목적지 부근 숙박업소나 레저 활동 등 정보 및 예약 기능도 연내 도입한다. 차량 구매·정비 등 ‘카라이프’ 서비스도 강화한다. 신차·시승차·중고차 및 차량 용품 판매 서비스를 넘어 운전 이력을 기반으로 차량 관리 및 정비 서비스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운전습관과 차량 관리 이력을 활용해 중고차 판매 시 더 정교한 가격 산정 서비스도 연내 개시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날 22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유저 정보·활동·운전습관 등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유저 집단을 분류하고 관심사와 상황을 매칭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한다. 또 이미 제공 중인 실시간 수요공급 기반 가격 모델 외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용한 맞춤형 장소 추천, 교통상황 예측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올 뉴 티맵은 ‘통합’과 ‘AI기반 개인화’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 이동 가치의 새로운 시작이다”며 “티맵의 독보적인 데이터 경쟁력과 AI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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