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탄소중립 달성"…현대엔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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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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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최초 공개했다.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방향 등을 담은 이 보고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30년까지 제품 생산 등의 공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스코프1·2)을 작년 대비 39.9% 줄이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스코프3)도 16.7% 감축하겠다는 중간 계획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업장 운영 효율화와 연료 전환, 재생에너지 전환, 밸류체인 협력 강화,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해 2045년 탄소 중립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모듈러 공법, 전기차 충전소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그린 리더(Green Leader), 소셜 밸류 리더(Social Value Leader), 트러스트 리더(Trust Leader)라는 3대 전략 목표 아래 지난해 이룬 성과와 활동 소개도 담고 있다.
홍현성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올해는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기술개발과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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