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타자 배지환이 침묵했다…어제 쉬면서 상승세 끊겼나, 피츠버그는 4-2 역전승
김진성 기자 2023. 9. 5. 09:58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제 쉬면서 상승세가 끊겼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에 삼진 한 차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0.
배지환은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1안타에 이어 3일 세인트루이스전서 2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4일 경기에 결장했다. 좋은 흐름이 미묘하게 끊긴 것일까. 9번타자로 내려간 배지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배지환은 0-2로 뒤진 3회말 무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서 4구 96마일 커터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이때 피츠버그는 1점도 못 뽑았다.
배지환의 두 번째 타석은 2-2 동점이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B서 2구 커터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4-2로 앞선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호비 밀너를 만났다. 1B2S서 77마일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4-2로 앞선 9회초에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했다. 피츠버그의 4-2 승리. 64승74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8위.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7경기 뒤졌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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