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폴란드 전시회에 주도국 자격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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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국방부 및 각군, 정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을 꾸려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폴란드 MSPO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1회째인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방위·보안장비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의 방산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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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군용차량 등 추가 사업 발굴
방위사업청이 국방부 및 각군, 정부 관계기관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을 꾸려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열리는 폴란드 MSPO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31회째인 MSPO는 파리 유로사토리, 런던 DSEI(방위·보안장비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의 방산전시회다. 타 방산전시회와 달리 MSPO는 주최국 외 주도국 제도를 두고 있는데 올해 우리나라가 주도국으로 참가한다.
2023 MSPO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방위산업 선진국과 한국과 활발하게 방산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튀르키예, UAE, 사우디, 인도네시아 등 총 39개국 2만 5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폴란드와의 대규모 무기체계 계약 후 폴란드와 관련 논의가 진행되면서 참석이 추진됐다. 대통령실, 국방부, 방사청,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창원시), 합참, 육·해·공군 등에서 100여명의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총 30개의 방산업체가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출품하게 된다.
이번 우리나라의 폴란드 MSPO 주도국 참가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NATO 정상회의 참가와 폴란드 국빈방문 후속조치 이행이라는 의미도 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방산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것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방사청 측은 “현재 폴란드와는 작년에 K2전차, K9자주포, FA-50전투기, 천무 다련장로켓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MSPO를 계기로 기존 사업들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고 탄약 및 군용차량 등 추가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자유, 인권, 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폴란드와의 방산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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