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 상무부·중관촌과 '청년 스타트업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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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방문해 쉬엔홍 중관촌발전그룹 총경리와 면담했다.
정 부회장은 쟈이웨이 중관촌발전그룹 부총경리, 쉬화핑 중국 청년기업가협회 부회장과 양국 청년 기업인 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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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방문해 쉬엔홍 중관촌발전그룹 총경리와 면담했다.
정 부회장은 쉬엔홍 총경리와의 면담에서 “중관촌은 혁신기술, 기술 상용화, 빅데이터 등에서 강점을 갖고 바이두, 샤오미, 디디추싱 등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들을 만들어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청년 기업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양측은 매년 5월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중관촌 포럼과 무협 주관으로 서울에서 여는 스타트업 글로벌 전시회 '넥스트라이즈'에 양국 기업을 파견해 전략적 제휴, 상호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 부회장은 같은 날 베이징 중국 상무부에서 리페이 부부장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 관련 중국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리 부부장은 “코로나19 기간 삼성, 현대, CJ, LG 등 한국 기업의 물류·전력 등에 많은 애로가 발생했지만, 중국 정부가 적극 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의 공급망 유지를 위해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디지털전환(DX), 전기 동력차, 수소 산업, 신재생 등 미래 산업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리 부부장은 기업 간 교류나 협력 매칭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무협은 이날 베이징 해항메리어트 호텔에서 양국 청년 기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중관촌발전그룹, 중국 청년기업가협회와 공동으로 '한중 청년 기업인 교류회'를 개최했다.
정 부회장은 쟈이웨이 중관촌발전그룹 부총경리, 쉬화핑 중국 청년기업가협회 부회장과 양국 청년 기업인 간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교환했다. 향후 정기적으로 교류회·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청년 스타트업 간 상호 투자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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