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도심 순환 버스투어 'HOHO' 프로그램 도입

이선우 2023. 9.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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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로빈슨스 마닐라, 라자 술래이먼 공원, 리잘 공원, 국립 박물관, 말라카낭 헤리티지 투어, 시청, 에스콜타, 비논도, 인트라무로스 등 9곳.

모두 마닐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명소들이다.

필리핀 관광부 측은 "HOHO 버스투어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바뀐 여행 트렌드와 패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예술, 역사적으로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지닌 마닐라 도심 명소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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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스 마닐라, 리잘공원 등 9개 명소 코스화
전용앱으로 실시간 예약, 주변 여행정보도 제공
필리핀 마닐라 순환 투어버스 ‘HOHO’ 모바일 앱 이미지 (사진=필리핀관광부)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필리핀 정부가 마닐라 도심 주요 관광 명소를 하나의 코스로 엮은 ‘HOHO’(Hop-On-Hop-Off·홉온홉오프)’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빈슨스 마닐라, 라자 술래이먼 공원 등 마닐라의 역사와 문화, 관광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순환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로빈슨스 마닐라, 라자 술래이먼 공원, 리잘 공원, 국립 박물관, 말라카낭 헤리티지 투어, 시청, 에스콜타, 비논도, 인트라무로스 등 9곳. 모두 마닐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명소들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승하차는 9곳 코스 중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말라카낭 헤리티지 투어 정거장은 매일 오후 3시에 한 번만 하차가 가능하다.

HOHO 버스투어 일정 검색과 실시간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잇다. 모바일 앱에선 각 노선별 비디어 가이드, 주변 호텔과 레스토랑 등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가격은 기본 투어 기준 1인당 1000페소(약 2만3000원). 프로그램은 별도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을 즐기는 개별 이용,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측은 “HOHO 버스투어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바뀐 여행 트렌드와 패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예술, 역사적으로 다양한 가치와 매력을 지닌 마닐라 도심 명소를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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