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송상호 기자,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평론상’ 우수상 수상
경기일보의 송상호 기자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신인평론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6월 영화비평을 활성화하고, 신인평론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신인평론상 출품작을 공개 모집했다. 출품작은 한국영화의 산업론 또는 정책론을 작성하거나 국내외 영화에 대한 작품론, 작가론, 장르론을 다룬 장평 1건과 한국영화(2022~2023년 개봉작)의 작품비평을 다룬 단평 1건으로 이뤄졌다.
송 기자는 장평 부문에서 영화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평론을 작성했다. 그는 정 감독이 영화 속 인물들을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내는지, 그들의 세상에서 그들의 삶이 어떤 모습으로 지속되는지를 집중 분석했다.
이어 단평으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범죄도시 3’를 택해 ‘범죄도시’라는 영화에 대한 프랜차이즈의 연속성 등의 내용을 깊이 있게 담아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평상은 1980년부터 그해의 우수한 영화와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등을 비롯한 총 16개 부문을 시상한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는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선정됐고, 감독상은 ‘드림팰리스’를 연출한 가성문 감독에게 돌아갔다. 각본상은 ‘흐르다’의 김현정 감독이 수상했으며,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은 각각 ‘비닐하우스’의 김서형과 ‘올빼미’의 류준열이 가져갔다.
한편, 제43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김보람 기자 kbr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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