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주의 망가져…검사 독재정권, 생각 다르다고 상대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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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며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단식 5일째인 어제 우리 사회 큰 어른 함세웅 신부님께서 찾아주셨다"고 소개한 뒤 "제가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이 있다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나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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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며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단식 5일째인 어제 우리 사회 큰 어른 함세웅 신부님께서 찾아주셨다"고 소개한 뒤 "제가 단식으로 느끼는 고통이 있다 해도 감히 군홧발에 짓밟혀가며 민주공화국을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과 비교나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독재란 곧 '생각의 독점'을 뜻한다. 독재 권력의 통치는 언제나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를 악마화하는 것에서 시작했다"며 "'지금을 군부독재 시절과 비교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이라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이어 "역사는 시계추 같아서 전진과 후퇴를 반복한다. 당장은 절망이 온몸을 휘감을 때도 있다"며 "4.19 혁명 불과 1년 후 박정희 군부세력의 쿠데타가 벌어졌을 때가 그러했고, 촛불혁명을 거쳐 검사 독재정권이 들어선 지금도 그렇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 너무 더딘 것 같아도, 또 패배감과 무력감에 끝난 것 같아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간다"며 "우리 앞에 서서 결국 민주주의를 쟁취한 선배들과 국민의 발자취가 그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선배들은 목숨을 걸고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 내려 했다"며 "'무도한 권력이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를 몸으로 실천해왔다"고 치켜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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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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