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하락…간밤 유럽증시 부진 영향[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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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간밤 유럽증시는)중국 정부의 부동산 불안 완화 및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줘 장 초반 대부분 0.8% 내외 상승했다"며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가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이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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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주요 유럽증시 지수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65p(0.14%) 하락한 2580.90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02억원, 개인은 59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93억원 순매도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유럽증시에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증시가 약세를 나타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경제금융센터 세미나 연설에서 유럽의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단호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간밤 유럽증시는)중국 정부의 부동산 불안 완화 및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줘 장 초반 대부분 0.8% 내외 상승했다"며 "그러나 라가르드 총재가 소통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높은 물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이를 빌미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간밤 유럽증시에서 독일DAX지수는 -0.10%, 영국 FTSE 지수는 -0.16%, 프랑스 CAC 지수는 -0.24%, 유로스톡스50은 -0.06% 하락폭을 보였다.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의 변화,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발표, 국제유가 강세 지속 등을 토대로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홀딩스(005490) 1.36%, 삼성SDI(006400) 1.15%, LG화학(051910) 0.6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7%, SK하이닉스(000660) 0.17%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0.69%, 삼성전자(005930) -0.56%, NAVER(035420) -0.24%, 삼성전자우(005935) -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06p(-0.33%) 하락한 916.1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0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20억원, 외국인은 4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06%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61%, JYP Ent.(035900) -1.97%, 에스엠(041510) -1.8%, 에코프로비엠(247540) -1.3%, HLB(028300) -1.22%, 엘앤에프(066970) -0.94%, 펄어비스(263750) -0.3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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