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외설 논란에 마음 고생 “악플 수위 심각, 올해 제일 많이 울어”(만날텐데)

이하나 2023. 9. 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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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가 외설 논란으로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화사는 "단순하지만 묵직한 곡이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라며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럽지 않았나.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한꺼번에 왔다. '뭔 일이 터졌구나'라고 진짜 기도하고 톡을 봤다.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한게 논란이 됐다. 악플 수위가 진짜 좀 너무 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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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화사가 외설 논란으로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월 4일 성시경 채널의 콘텐츠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화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화 중 화사는 발매를 앞둔 신곡 ‘I Love My Body’에 대해 소개했다. 화사는 “단순하지만 묵직한 곡이다. 제가 그렇게 느꼈다”라며 “이 곡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럽지 않았나.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미국에 딱 도착한 날 카톡이 한꺼번에 왔다. ‘뭔 일이 터졌구나’라고 진짜 기도하고 톡을 봤다. 제가 공연 무대에서 퍼포먼스한게 논란이 됐다. 악플 수위가 진짜 좀 너무 셌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악플에 연연하고 이런 건 없는데 이번에 너무 세더라.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지 제 멘탈을 찾아야 했다. 그냥 내가 하던 대로 가자 하는 마음으로 정리도 했지만 신경이 쓰였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공연을 하고 뉴욕 공연을 딱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며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데 눈물이 났다. 올 한해 제일 크게 운 게 그때였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났다. 휘인이랑 같은 방을 쓰고 있었는데 혼자 바람을 쐬고 오겠다고 호텔을 나오면서 눈물을 막 흘렸다. 혼자 영화 한 편 찍었다”라고 설명했다.

주차장에서 한참을 울었다는 화사는 다섯 대가 연속으로 자신 앞에 멈춰 도움을 주려고 하자 다시 돌아갔다고 전했다. 화사는 “그렇게 미주 투어를 보내다가 갑자기 싸이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그때도 조금 우울하고 ‘나 앞으로 무슨 노래 해야 하지?’ 하면서 고민에 많이 차 있고 갑자기 미래가 막연해졌다”라며 “피네이션 계약하고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 오빠가 노래를 보내줬다. 그 노래 듣고 처음으로 웃었다. 아무래도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I Love My Body’를 외치는 제목 자체가 너무 유쾌하더라. 제목 보자마자, 그것도 싸이 오빠가 이걸 보내주니까 더 웃겼다”라고 전했다.

화사는 이 곡을 통해 잊고 있던 초심을 다졌다. 화사는 “예전엔 누군가 악플을 달아도 ‘네가 악플을 달았지만 반하게 해줄게’라는 성격이 셌다. ‘네가 그렇게 해도 나는 더 멋지게 보여줄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이번에 좀 많이 흔들리는구나’라고 나 자신을 다지게 됐다”라며 “그런 것들이 결국은 저한테 좋은 시너지를 주더라. 더 단단해진 것 같고. 힘들게 제가 처했던 상황을 뮤비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고 싶다. 사람들이 보내온 질타를 무시한다는 건 아니고 다 받아들인다”라고 답했다.

한편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유랑단’ 촬영 중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성시경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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