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수원시청 실업배구 종합대회 ‘정상 도전’
남녀 9팀 참가, 8일 개막 이번 대회서 패권 노려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시즌 마지막 실업 배구대회인 2023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다.
지난 2021년 대회 남녀 우승팀인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은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 복귀를 통한 풍성한 가을 수확을 노리고 있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국군체육부대에 결승서 패해 4연패가 좌절됐었다. 더욱이 화성시청은 이번 시즌 실업배구연맹전(6월)에서는 국군체육부대를 꺾고 우승했으나, 이어 열린 실업배구 단양대회(7월)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준우승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시즌 나란히 한 차례 씩 우승을 주고받은 두 팀이 남자 실업배구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10월 전국체전 4강 대결이 예상되는 두 팀 간 정상을 향한 전초전이어서 불꽃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또 여자부서 역시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강민식 감독의 수원시청은 이번 시즌 실업배구연맹전과 단양대회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체전서 시즌 전관왕에 오르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배구연맹 주최, 단양군배구협회 주관으로 치러진다. 남자 5개팀, 여자 4개팀 등 총 9개 실업팀이 참가해 예선 풀리그를 거친 뒤 남자부는 1·2위가 결승전을, 여자부는 3·4위전과 결승전을 갖는다.
실업배구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을 약 한달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각 팀들의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여자부 우승후보인 수원시청과 대구시청이 대회 첫 날 맞대결을 펼치고, 이틀 뒤엔 남자부 화성시청과 국군체육부대의 라이벌전이 예정돼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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