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8월 3.4% 물가상승률은 일시적 요인...10월부터 안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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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 큰 상품들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물가 둔화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어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국제유가는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8월 중순 이후에는 8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며, 이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도 8월말부터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호우·폭염 등으로 상승했던 농산물 가격은 기상여건이 개선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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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 큰 상품들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물가 둔화흐름은 계속 유지되고 있어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7월 중순부터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고, 호우·폭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일시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8월 물가가 상승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국제유가는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8월 중순 이후에는 80달러대 중후반에서 등락 중이며, 이에 따라 국내 석유류 가격도 8월말부터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호우·폭염 등으로 상승했던 농산물 가격은 기상여건이 개선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물가상승의 주요인이었던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서비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5~6%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8월 들어 4.3%로 상승률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9%,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가 3.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추석 민생 안정대책에 따라 추석 수요가 큰 20대 성수품 가격을 작년 대비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닭고기 할당관세 물량 3만t(톤)을 6일부터 도입하고, 7일부터는 총 16만t 규모의 20대 성수품 공급을 시작한다. 11일부터는 수산물 할인지원율을 온·오프라인은 20%에서 30%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40%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전산업의 디지털화로 글로벌 보안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사이버 보안펀드에 내년 200억원을 신규출자하고, 핵심 R&D 투자에는 내년 1892억원을 투입한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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