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범도 선거' 되면 총선에서 부산도 패배‥당 지도부가 나서야"

조희원 2023. 9. 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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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과 관련해, 당 지도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념 문제가 아닌데 이념 문제로 규정을 해서 정부가 꼬였다"면서 "독립운동가 중에 공산주의자는 1급이 아닌 2급, 3급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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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캡처

3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과 관련해, 당 지도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념 문제가 아닌데 이념 문제로 규정을 해서 정부가 꼬였다"면서 "독립운동가 중에 공산주의자는 1급이 아닌 2급, 3급이라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산주의가 우리 주적인데 우리 국군의 상징으로 쓸 수 있느냐는 식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이렇게 나가면 이번 보궐선거가 아니라 내년 총선도 홍범도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정부는 절박한 문제가 뭔지 모른다"며 "갑자기 철지난 이념 문제 가지고 이렇게 싸우면 굉장히 분위기가 안 좋고, '홍범도 선거'가 되면 부산도 진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 의원은 또, 국방부 청사에 흉상이 세워진 이순신·강감찬 장군은 '왕정 추구 세력'이 아니냐고 지적하면서, "왕정 추구 세력은 괜찮고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는 이상한 상황이 된 것"이라며 "온 국민의 웃음거리가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홍범도 문제는 육사에서 이미 결정을 했고 그건 정서적으로 안 맞다' 정도로 봉합을 하고, 더 잘 모시기 위해서 독립기념관으로 간다고 방향을 잡아 끝내야 한다"며 "우리 당 지도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160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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