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공교육 멈춤의 날' 동참 교사에 관용적 입장 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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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교사들이 다수 참여한 것과 관련,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0∼30년간 교권이 철저히 유린되는 과정에서 교사의 깊은 좌절감이 날이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여당은 교권 보호를 위한 4대 법안(교원지원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신속히 입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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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행사에 교사들이 다수 참여한 것과 관련, "정부에 관용적 입장을 취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정 대응이 원칙이긴 하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다. 이번 사안은 예외로 적용하기에 충분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전날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연가·병가 등을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하는 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예고했으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20∼30년간 교권이 철저히 유린되는 과정에서 교사의 깊은 좌절감이 날이 갈수록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여당은 교권 보호를 위한 4대 법안(교원지원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신속히 입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선 "대장동 몸통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대업 정치 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 그야말로 정치 공작의 계보를 잇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거짓 인터뷰가 나오기 전부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들먹이며 '윤석열 대장동 몸통설'을 주장하고 이슈화시키려 했다는 점"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정치 공작의 배후를 밝히고 공모하고 동조한 자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가짜뉴스 인터뷰에 대형 스피커를 달아 증폭시킨 언론의 책임도 크다"며 "뉴스타파의 뒤를 이어 당시 MBC, JTBC 등이 집중 보도했는데 언론매체가 이렇게 비윤리적 언론보도를 한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의 입장은 그때와 같은지 국민에게 명확한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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