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명단 발표…권혁규·정상빈 등 포함

김주찬·박창환·황재환 최종 명단서 탈락
명단 추린 이유·배경은 별도 공개 안 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올림픽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등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할 최종명단 23명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창원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소집 선수 26명 중 김주찬(수원삼성), 박창환(서울이랜드), 황재환(울산현대)을 제외한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23명을 고르게 된 이유나 배경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황 감독은 지난달 22일 창원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예선 참가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부상 발생 등의 변수를 감안해 3명 더 많은 26명을 불렀다.

지난달 28일 창원에 처음 소집된 황선홍호는 지난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하며 옥석을 골랐고, 이날 최종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미드필더 김주찬, 박창환 등이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최종 명단에서 빠진 황재환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로 이적하면서 제외된 배준호의 대체자로 황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극적 반전을 꾀했으나 끝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황선홍호는 오는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경기한다. 이번 예선에서 조 1위를 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본선에서 3위 안에 들면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다.

골키퍼 = 김정훈(전북), 김준홍(김천), 백종범(서울)

수비수 = 민경현(인천), 박창우(전북), 서명관(부천), 이상혁, 조성권(이상 김포), 이태석(서울), 조위제(부산), 조현택(울산)

미드필더 = 강현묵(김천), 권혁규(셀틱), 백상훈(서울), 오재혁(전북), 이진용(대구),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 전병관(대전),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

공격수 = 김신진(서울), 허율(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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