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러시아에서 만나 '핵잠수함, 미사일' 무기 공급 논의

김기수 2023. 9. 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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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무기 공급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등 서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평양에서 장갑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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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무기 공급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등 서부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평양에서 장갑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보내고, 러시아는 북한에 인공위성·핵잠수함 기술을 제공하는 내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10~13일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개최지인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만남을 가지고, 러시아 태평양 함대 해군 함정들이 정박해 있는 33번 부두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백악관 측은 이 정보들에 공식 확인은 없었지만, 에이드리언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판매하도록 설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개적으로 경고했듯이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협상은 적극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러시아 고위급 외교 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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