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車업체와 카메라모듈 공급 계약”…삼성전기, 3%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9. 5. 09:39
삼성전기가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4700원(3.34%) 오른 1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자동차 업체와의 공급 계약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삼성전기는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계약을 맺은 업체명을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테슬라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6월부터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는 소식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정된 바 없다고 답해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장용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출의 상당 비중이 미국 자동차 업체인 만큼 내년부터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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