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국내 최초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참여 기업 선정

고종민 2023. 9. 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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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내 최초로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

뉴로핏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헬스케어 리딩기업 로슈(Roche)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설립한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Startup Creasphere APAC 2023: 이하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참여 기업으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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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기회 만들 것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내 최초로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내 최초로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뉴로핏]

뉴로핏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헬스케어 리딩기업 로슈(Roche)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설립한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Startup Creasphere APAC 2023: 이하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참여 기업으로 뽑혔다고 5일 밝혔다.

참여 기업 선정은 로슈진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로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술은 뇌 MRI(자기공명영상) 분석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뉴로핏은 보유 중인 뇌 영상 분석 AI 기술을 고도화해 아밀로이드-PET 촬영 전에 MRI 분석만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양성 위험군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의 뛰어난 뇌영상 분석 기술력을 글로벌 제약사 로슈로부터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로슈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등장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과 도나네맙 등 항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항체 치료제 처방과 예후 관찰에 있어서 뉴로핏의 MRI 및 PET 영상 분석 기술이 핵심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제품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뉴로핏이 참여하게 된 스타트업 크리스피어는 로슈와 플러그앤플레이가 설립한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솔루션 이노베이션 플랫폼 중 하나다.

2018년부터 시작된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약 107여개 스타트업이 참가했고 로슈,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 등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과 다수의 스타트업이 매칭돼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업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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