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작전 방불케 한 신한은행의 ‘코리안 드림’ 티머맨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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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케이티 티머맨(24·179cm)이 우여곡절 끝에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인 티머맨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 전체 8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신한은행은 티머맨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준비한 만큼 그의 지명을 일찌감치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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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이웅희기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케이티 티머맨(24·179cm)이 우여곡절 끝에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인 티머맨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2순위, 전체 8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티머맨은 미국 콘코디아대 출신으로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NCAA 2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2022~2023시즌 외국 국적 동포 출신 신인 키아니 스미스(삼성생명)는 1부 리그에서 뛰었다.
신인선수선발회에 앞서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티머맨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슛이 좋다고 알려졌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패스를 많이 했다. 눈에 띄는 존재감은 없었다. 정작 1라운드에서도 티머맨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하지만 6개팀의 1라운드 지명권 행사 후 5분의 휴식시간 때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BNK 관계자와 몇 분간 얘기를 나누고, 관계자들이 부지런히 오가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후 2라운드 지명 시작과 함께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BNK의 2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받고, BNK에 가드 심수현을 보냈다. 그렇게 확보한 지명권으로 구나단 감독은 단상에 올라 티머맨을 호명했다. 185cm 장신 서진영(선일여고)과 숭의여고 가드 김수인 등이 남아있었지만, 구 감독은 티머맨을 선택했다. 구 감독이 티머맨을 지명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타 구단 관계자는 “티머맨이 어린 편이 아니어서 지명하기 쉽지 않았다. 언어 문제도 있다. 구 감독이 캐나다에서 생활하다 온 만큼 티머맨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삼성생명의)스미스 정도가 아니라면 지명하지 않으려고 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도 있기 때문에 티머맨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지명 후 티머맨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을 보여줄 생각이다. 이 리그에서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어머니가 태어난 곳에서 프로생활을 하게 돼 영광이다. 어머니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은 티머맨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준비한 만큼 그의 지명을 일찌감치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2라운드에서 티머맨을 지명하기 위해 급히 트레이드로 앞선 지명권까지 확보했다. 티머맨이 자신을 원한 신한은행에서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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