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뭐가 부족한가? 김하성 'MLB 올스타 톱3 2루수+SD의 MVP', 연봉 700만달러는 헐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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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리그 베스트' 격인 올 MLB팀(All-MLB Team)의 2루수 후보로 언급됐다.
MLB.com은 '김하성은 fWAR이 4.4로 팀에서 가장 높으며 샌디에이고의 MVP로 활약 중이다. 김하성은 공을 강하게 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스윙하는 비율(chase rate) 순위가 하위 93%, 헛스윙 비율(whiff rate)은 91%로 정확한 타격을 구사한다. 보너스로 도루는 31개나 되며 DRS(Defensive Runs Saved)는 10+로 전체 2루수 중 4위'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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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리그 베스트' 격인 올 MLB팀(All-MLB Team)의 2루수 후보로 언급됐다.
MLB.com은 5일(한국시각) '2023 올 MLB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2루수 8명을 소개한다'며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김하성을 비롯해 마커스 시미엔(텍사스 레인저스),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글레이버 토레스(뉴욕 양키스),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필리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가 거론됐다.
MLB.com은 '올 MLB팀은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으로 나뉜다. 각 팀은 포수, 1루수, 2루수, 유격수, 3루수, 지명타자, 외야수 3명, 선발투수 5명, 구원투수 2명으로 구성한다. 팬 투표 50%와 전문가 패널 투표 50%를 합산해 뽑는다. 후보자는 11월에 공개하고, 수상자는 12월에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시미엔과 아라에즈가 강력한 수상 후보(favorites)로 뽑혔다. 김하성과 알비스는 그 다음 순위로 올스타에 도전할 만한(contenders) 후보로 분류됐다. 나머지는 다크호스(dark horses)로 묶였다.
김하성은 이날 현재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459타수 126안타), 출루율 0.365, 장타율 0.429에 홈런 17개, 도루 31개를 기록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홈런 20도루 클럽 가입이 눈앞이다. 2루수로 92경기, 3루수로 29경기, 유격수로 16경기를 소화하며 수비에서도 골드글러브 유력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MLB.com은 '김하성은 fWAR이 4.4로 팀에서 가장 높으며 샌디에이고의 MVP로 활약 중이다. 김하성은 공을 강하게 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존 밖의 공에 스윙하는 비율(chase rate) 순위가 하위 93%, 헛스윙 비율(whiff rate)은 91%로 정확한 타격을 구사한다. 보너스로 도루는 31개나 되며 DRS(Defensive Runs Saved)는 10+로 전체 2루수 중 4위'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MLB.com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미 공인을 받은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갖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2루수로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올해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김하성은 내년 시즌을 마치면 FA를 선언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이날 평가를 통해 김하성이 평균 연봉(AAV) 2000만달러급 2루수로 성장했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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