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강에 8할을”···성적으로 증명한 반도체 ETF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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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개 분야 선두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관련 상품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4개 반도체 대표 세부 섹터 각 1등 기업에 집중 투자해 업황 전반을 포함하는 효과가 있다"며 "현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동반 증가로 인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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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제외 18개 반도체 ETF 중 올해 1위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연초 이후(4일 기준) 수익률은 71.95%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 제외 18개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브랜드명을 기존 ‘’KINDEX’에서 ‘ACE’로 바꾼 뒤 처음 출시한 ETF다. △메모리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등 반도체 세부 섹터 4곳에 자산 약 80%를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엔비디아 △ASML홀딩 △TSMC 등이다.
나머지 약 20%는 AMD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기준 상위 6개 종목을 담는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 내 대표 기업 주가 급등이 전체 성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비메모리 대표기업인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31.94% 급등했다. 엔비디아의 지난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67억달러) 대비 2배, 전 분기보다 88%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은 약 1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품이 엔비디아를 23.17% 비중으로 담고 있는 만큼 그 수혜를 크게 받았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31.15%)’에 이어 국내 상장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로 편입하고 있다.
개인 매수세도 힘을 실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2722억원, 순매수 금액은 296억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4개 반도체 대표 세부 섹터 각 1등 기업에 집중 투자해 업황 전반을 포함하는 효과가 있다”며 “현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동반 증가로 인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신 #반도체ETF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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