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전기료 연간 23만원 절약" 유럽서 호평

김동호 2023. 9.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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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앞서 현지 유력 매체인 ETM으로부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인정 받았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ETM 평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큰 고민과 수고로움 없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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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이 '넷 제로 홈' 솔루션으로 꾸며진 타이니 하우스 외관에 소개된 SMA와 ABB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앞서 현지 유력 매체인 ETM으로부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인정 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제품 평가 전문 매체인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앱 사용성, 기능·성능, 구성 등을 평가 후 총점 96.1(100점 만점)과 함께 평가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Sehr Gut)'을 부여했다.

ETM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사용하면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 건조, 세척 등의 성능 저하도 거의 없다고 호평했다.

ETM은 삼성전자 가전 제품과 스마트싱스 에너지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큰 수고 없이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 가능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에 주목했다.

ETM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I 절약 모드를 활용해 세탁기를 사용했을 경우, 에너지를 80.2% 더 적게 써 주 5회 세탁 시 연간 179.4㎾h를 절감 가능하다. 이를 전기료로 환산 시 연간 75.35유로(한화 기준 10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다.

식기세척기는 자동 세척 모드를 통해 세척 시간을 최적화해 물과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34.1%의 에너지를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주 5회 사용 기준 연간 32.75유로(한화 약 4만7000원)를 아낄 수 있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스마트 모니터, TV를 사용하는 가정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연간 총 163.8유로(한화 약 23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도록 하는 '탄소 집약도' 정보 △외출 시 가전제품들이 저절로 꺼지는 등 상황에 맞게 기기들이 제어되는 '자동화·루틴' 기능 △세탁이나 건조가 종료되면 바로 세탁물을 꺼내도록 알려주는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도와준다고 호평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ETM 평가로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과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큰 고민과 수고로움 없이 지속가능한 행동을 실천하고, 경제적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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