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오늘은 ‘팔자’… 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약보합

권오은 기자 2023. 9.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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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속에서 장 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포인트(0.15%) 내린 2580.6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 하락한 918.2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2%(300원) 내린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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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 라인 내 클린룸 전경. /삼성전자 제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속에서 장 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포인트(0.15%) 내린 2580.65를 기록했다. 개인은 723억원어치 ‘사자’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6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 하락한 918.2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억원, 40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321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42%(300원) 내린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약세다. POSCO홀딩스와 삼성SDI 등은 전날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나란히 하락 출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63%(5000원) 내린 30만2500원에, 에코프로는 2.88%(3만2000원) 하락한 10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열리지 않았다. 앞서 상승 출발했던 유럽 증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낸 뒤 하락 전환했다. 매물이 쏟아지면서 독일 DAX 지수(-0.1%), 영국 FTSE 지수(-0.16%) 프랑스 CAC 지수(-0.24%) 등 대부분이 전날보다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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