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라, '누적 주문 2조원' 신화…"홈쇼핑 판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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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유라가 누적 주문액 2조원에 달하는 '홈쇼핑 여왕'이 되기까지 고수했던 신념을 밝혔다.
최유라는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촬영 당일에도 홈쇼핑에서 판매 15분 만에 3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유라는 홈쇼핑에서 음식이 나오면 직접 요리를 하고, 샴푸 판매를 할 때는 직접 스태프의 머리를 감기거나 직접 양치질을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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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방송인 최유라가 누적 주문액 2조원에 달하는 '홈쇼핑 여왕'이 되기까지 고수했던 신념을 밝혔다.
최유라는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촬영 당일에도 홈쇼핑에서 판매 15분 만에 3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최유라와 홈쇼핑을 함께 한 정선영PD는 "최유라가 2009년 홈쇼핑에 등장했던 순간 판도가 바뀌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진행자가 물건을 선택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다. 그때 최유라는 처음으로 '안 팔 거야'라고 외쳤다"고 했다. 직접 검증한 상품만 팔겠다는 의지였다.
최유라는 "욕 많이 먹었다"며 "대중을 봐야 한다. 시청자에게 돈을 내게 하는 거지 않나. 남의 돈을 먹는다는 것은 굉장한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PD는 "(회사에서) '제정신인가?' 이랬을 것 같다"면서도 "통쾌한 마음도 있었다. 저 정도 선택은 할 수 있지"라고 했다. 이어 "본인 기준을 고수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진정성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최유라는 홈쇼핑에서 음식이 나오면 직접 요리를 하고, 샴푸 판매를 할 때는 직접 스태프의 머리를 감기거나 직접 양치질을 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그는 "물건까지 팔 수 있는 이런 곳에서 재밌는 걸 할 게 많을 텐데, 판매만 하려고 하고 방송을 안 하는 게 안타까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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