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넥스트 드림’ 신청자 모집…청년 신용 회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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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의 이자마저 내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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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두나무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Next Dream)’의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앞서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루나클래식(LUNC, 기존 LUNA) 수수료 수익 239.13025970 BTC(발표 당시 2022년 9월 29일 기준 약 66억원)를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루나 거래 수수료 중 약 30억원 규모를 공익 단체에 기부하기로 하고, 금융 및 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년 부채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4월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업무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채무 조정 중인 청년들의 생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과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으로 구성된다. 앞서 지난 7월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모집, 총 476명의 지원자가 신청해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는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무 조정 중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24개월이며,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면 원금의 10%를 지원한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사업 대상자도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내달 15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가자는 두나무·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이 함께 검토해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최근 고금리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의 이자마저 내지 못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며 “미래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성실히 채무 조정을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한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사업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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