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 제놀루션과 손잡고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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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벳(044960)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유전자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놀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글벳이 보유한 동물의약품 대량생산 기술 및 글로벌 판매, 유통망과 제놀루션이 보유한 유전자치료제 R&D 기술력을 중심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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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글벳(044960)은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 역량 확보를 위해 유전자치료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놀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놀루션은 다량의 샘플을 신속 처리할 수 있는 핵산 추출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dsRNA를 이용해 동물, 곤충 또는 바이러스의 필수 생존 단백질 생성을 막는 기전으로 RNA동물치료제와 농약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의료기술 전문지인 메드테크 아웃룩(MedTeck Outlook)이 선정한 ‘2022년 대한민국 상위 5개 분자 진단 솔루션 회사’에도 올랐다.
품목허가 대기 중인 ‘허니가드-R액’은 꿀벌 유충이 번데기로 변태하기 전 말라 죽게 만드는 낭충봉아부패병(SBV)의 치료제다. 꿀벌 유충에 RNA를 넣어 SBV 바이러스 발현을 막는 작용기전이다. 지난 3월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4월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허니가드-R액은 양봉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내성’이 없는 유전자치료제로 양봉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빠르면 오는 4분기 내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제놀루션은 낭충봉아부패병 외에 꿀벌을 숙주로 삼는 꿀벌응애 및 노제마병, 양계의 와구모, 양돈 및 양계의 콕시듐 등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유전자치료 방식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글벳 관계자는 “대량생산 기술 및 판매,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 최초 동물용 유전자치료제를 글로벌 유통하는 등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할 수 있도록 제놀루션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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