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리아스, 4년 만에 다시 가정 폭력 혐의 체포
심진용 기자 2023. 9. 5. 09:17
LA다저스 좌완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가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2019년에 이어 2번째다.
ESPN 보도에 따르면 유리아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체포됐다. 새벽 1시 수감됐고, 오전 4시 47분 보석금 5만 달러를 내고 석방됐다. ESPN은 유리아스의 법정 기일이 다음 달 27일로 잡혔다고 전했다.
LA다저스는 트위터를 통해 “유리아스 관련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4일 시작한 마이애미 원정 시리즈에 유리아스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리아스는 2019년에도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돼, 리그 규정에 따라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ESPN은 “2015년 관련 규정 제정 후 이 규정을 위반해 2차례나 출장 정지를 받은 선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평균 자책점 2.16으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FA를 앞둔 올 시즌엔 117.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60에 피홈런 24개를 기록하는 등 부진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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