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열대야 50일째 '역대 3위'…9월에도 밤더위 기승

전지혜 2023. 9.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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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제주에서는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져 올해 들어 열대야가 50일째 나타났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1도, 서귀포(남부) 25.8도, 성산(동부) 25.8도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36일, 성산 34일, 고산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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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가을에 접어들었음에도 제주에서는 밤낮없는 더위가 이어져 올해 들어 열대야가 50일째 나타났다.

제주시 탑동광장 제주시 탑동광장 여름 해질녘 풍경. [촬영 전지혜]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5.1도, 서귀포(남부) 25.8도, 성산(동부) 25.8도 등으로 도내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중산간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50일, 서귀포 36일, 성산 34일, 고산 28일이다.

현재까지 제주 지점의 열대야 일수는 2022년(56일), 2013년(51일)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성산 지점은 2010년(35일)에 이어 2위 기록이다.

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 그 밖의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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