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도 카본 시대”···볼빅, 화이트카본 ‘콘도르’ 출시[필드소식]

[서울경제]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화이트카본 신소재로 제작한 ‘콘도르’(CONDOR·사진)를 출시했다. 콘도르는 기준 타수보다 4타 적은 스코어를 의미한다. 콘도르 볼의 가장 큰 특징은 화이트카본 신소재가 사용됐다는 점이다. 고급 타이어에 쓰이는 화이트카본은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며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화이트카본은 볼의 코어와 맨틀에 적용됐다. 화이트카본으로 제작된 부드러운 코어는 고밀도의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 번에 발산하므로 폭발적인 비거리로 연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커버는 우레탄이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적인 쇼트 게임에 도움이 된다. 콘도르는 3피스, 콘도르x 모델은 4피스 구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