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이비스와 함께 카디프 도착…클린스만호, 유럽서 본격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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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하는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함께 카디프시티로 향했다.
손흥민은 한국의 공격수로, 벤 데이비스는 웨일스 수비수로 격돌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35위)와 친선전을 갖는다.
흥미로운 사실은 웨일스 국가대표인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 등과 카디프로 함께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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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8일 새벽 웨일스와 평가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웨일스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하는 주장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벤 데이비스와 함께 카디프시티로 향했다. 손흥민은 한국의 공격수로, 벤 데이비스는 웨일스 수비수로 격돌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28위)은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35위)와 친선전을 갖는다.
이후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오전 1시30분 사우디아라비아(54위)와 만난다.
4일 대한축구협회(KFA)가 공개한 '인사이드 캠'에 따르면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런던에서 기차로 카디프시티로 이동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웨일스 국가대표인 벤 데이비스, 브레넌 존슨(이상 토트넘) 등과 카디프로 함께 간 것. 기차역에서 손흥민과 함께 내린 벤 데이비스는 KFA 카메라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동료) 선수들과 같이 와서 안 버벅대고 잘 왔다"고 웃었다.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먼저 호텔에 도착한 선수는 황인범(즈베즈다)이었다. 황인범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11시 가깝게 숙소에 온 뒤 짐만 풀고 곧바로 자정 넘어 오전 2시까지 운동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황인범에 이어 두 번째로 도착한 선수는 수문장 김승규(알샤밥)였으며 이후 손흥민, 황의조(노리치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 등도 차례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오현규는 "(카디프시티가) 가깝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차례로 소집 장소인 호텔에 도착했고 차두리 코치와 이기제(수원), 김준홍(김천상무), 김주성(서울)의 모습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호텔에서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일 경기를 앞두고 5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부임 후 4경기에서 2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 감독은 까다로운 웨일스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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