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배터리’ 코스모스랩, 혁신 에너지 강소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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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배터리를 개발한 스타트업 ㈜코스모스랩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 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코스모스랩은 혁신제품형에 선정돼 물 배터리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년간 총 8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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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배터리를 개발한 스타트업 ㈜코스모스랩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기술 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술 혁신형 에너지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 산업 부품·소재·장비와 제조혁신 기술에 대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솔루션 개발, 시제품 제작, 성능시험 등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스모스랩은 혁신제품형에 선정돼 물 배터리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2년간 총 8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혁신 기업의 성장과 사업화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민간 투자에 정부 지원을 더하는 ‘투자 연계형 R&D’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모스랩은 1월 기준 약 2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코스모스랩이 개발한 물 배터리는 말 그대로 ‘물’을 전해질로 사용한 차세대 배터리다. 배터리 화재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물 배터리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제6회 안전 신기술 공모전에서 산업·재난·소방 등 안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공사 주관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자원공사 주관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관상을 받았다.
코스모스랩은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설비 공동 개발을 통해 고온에서 안정적인 배터리를 개발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올해 글로벌 1위 풍력 타워 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으로 선정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독일 베를린 진출 개념 실증(PoC)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미쉐린과의 협업도 앞두고 있다.
이주혁 코스모스랩 대표는 “연말에는 리튬이온전지급의 성능을 구현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시장 내에서 안전성과 기술력을 모두 만족시켜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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