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W드래프트] 로터리 픽에서 밀린 우리은행 변하정, 오히려 더 늦은 순번을 기도한 이유는?
손동환 2023. 9.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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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가길 기도했다"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명 순위에 맞는 선수 그리고 팀의 미래에 맞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WKBL 6개 구단이 신입선수선발회에 참가하는 목적이기 때문.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은 변하정은 신입선수선발회 종료 후 "우리은행은 너무 가고 싶은 팀이었다. 그래서 내 지명 순번이 밀렸을 때, '이러다 우리은행 갈 수도 있겠다. 너무 가고 싶다'고 기도했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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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 가길 기도했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컴바인이 먼저 진행됐고, 선수들의 코트 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컴바인 이후 열렸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행사는 선수 지명 행사다. 지명 순위에 맞는 선수 그리고 팀의 미래에 맞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WKBL 6개 구단이 신입선수선발회에 참가하는 목적이기 때문.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 인천 신한은행이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KB스타즈는 수피아여고 재학 중인 고현지(182cm, F)를, BNK는 효성여고 재학 중인 김정은(177cm, F)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재학 주인 허유정(173cm, G)을 선택했다.
청주여고 재학 중인 이예나(179cm, F)와 분당경영고 재학 중인 박다원(179cm, F)이 4순위와 5순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각각 용인 삼성생명과 BNK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신입선수선발회 로터리 픽 후보로 꼽혔던 변하정(179cm, F)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지닌 아산 우리은행의 차례가 돼서야, 변하정이 단상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변하정은 분당경영고 재학 중인 포워드.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180cm, F)의 동생으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발전 가능성 또한 풍부한 선수.
그렇기 때문에, 변하정의 늦은 지명이 의외였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변하정을 지켜본 변소정은 “(변)하정이가 우리은행을 너무 가고 싶어했다”며 동생의 바람을 전했다. 늦은 지명을 좋은 기회로 여겼다.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은 변하정은 신입선수선발회 종료 후 “우리은행은 너무 가고 싶은 팀이었다. 그래서 내 지명 순번이 밀렸을 때, ‘이러다 우리은행 갈 수도 있겠다. 너무 가고 싶다’고 기도했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 언니들 모두 너무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은 빠른 농구를 하고, 돌파 후 내주는 농구를 잘한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는 팀이다. (우리은행에 지명됐을 때) 정말 됐다고 생각했다.(웃음) 너무 좋았”며 우리은행에 합류한 소감을 덧붙였다.
계속해 “언니들과 함께 할 때, 내 역할을 빨리 배워야 한다. 그리고 1대1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으로 언니(변소정)와 붙는 게 처음이다. 언니를 이겨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장 가고 싶은 팀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를 만나고 싶어했다.
사진 제공 = WKBL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지난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컴바인이 먼저 진행됐고, 선수들의 코트 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컴바인 이후 열렸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행사는 선수 지명 행사다. 지명 순위에 맞는 선수 그리고 팀의 미래에 맞는 선수를 선발하는 게, WKBL 6개 구단이 신입선수선발회에 참가하는 목적이기 때문.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 인천 신한은행이 1라운드 1~3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KB스타즈는 수피아여고 재학 중인 고현지(182cm, F)를, BNK는 효성여고 재학 중인 김정은(177cm, F)을 선발했다. 신한은행은 분당경영고 재학 주인 허유정(173cm, G)을 선택했다.
청주여고 재학 중인 이예나(179cm, F)와 분당경영고 재학 중인 박다원(179cm, F)이 4순위와 5순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각각 용인 삼성생명과 BNK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신입선수선발회 로터리 픽 후보로 꼽혔던 변하정(179cm, F)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지닌 아산 우리은행의 차례가 돼서야, 변하정이 단상 위로 올라갈 수 있었다.
변하정은 분당경영고 재학 중인 포워드. 인천 신한은행 변소정(180cm, F)의 동생으로,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선수다. 발전 가능성 또한 풍부한 선수.
그렇기 때문에, 변하정의 늦은 지명이 의외였다. 하지만 관중석에서 변하정을 지켜본 변소정은 “(변)하정이가 우리은행을 너무 가고 싶어했다”며 동생의 바람을 전했다. 늦은 지명을 좋은 기회로 여겼다.
우리은행의 부름을 받은 변하정은 신입선수선발회 종료 후 “우리은행은 너무 가고 싶은 팀이었다. 그래서 내 지명 순번이 밀렸을 때, ‘이러다 우리은행 갈 수도 있겠다. 너무 가고 싶다’고 기도했다”며 지명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 언니들 모두 너무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은 빠른 농구를 하고, 돌파 후 내주는 농구를 잘한다.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는 팀이다. (우리은행에 지명됐을 때) 정말 됐다고 생각했다.(웃음) 너무 좋았”며 우리은행에 합류한 소감을 덧붙였다.
계속해 “언니들과 함께 할 때, 내 역할을 빨리 배워야 한다. 그리고 1대1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으로 언니(변소정)와 붙는 게 처음이다. 언니를 이겨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장 가고 싶은 팀에서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를 만나고 싶어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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