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리 베일리 '인어공주', 9월6일부터 디즈니+ 공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6일부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를 공개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5일 이 같이 밝히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어공주'는 지난 1989년 개봉 이후 34년이 지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시킨 작품.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인어공주'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사화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보였으며 뮤지컬 영화계의 거장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존의 스토리를 재구성하여 한층 더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에리얼을 탄생시켜 호평을 받았다.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는 뉴진스 다니엘이 에리얼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언더 더 시'(Under the Sea) '파트 오브 더 월드'(Part of Your World) 등 기존의 명곡에 이어 디즈니 영화 음악의 전설 알란 멘켄과 린 마누엘 미란다의 협업으로 매력적인 신곡을 선보이며 뮤지컬 영화 특유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내듯 바다 위를 올려다보는 인어공주 에리얼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에리얼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바다 마녀 울슐라와 이에 맞서 에리얼과 바다 왕국을 지키려는 트라이튼의 모습이 더해지며 이들이 펼쳐낼 이야기에 흥미를 더한다. 또한 '인어공주'의 배경이 되는 바닷속 풍경과 해양 생물들의 모습은 실사화로 구현해낸 아름다운 영상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