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사과 배 비쌀 듯…채소 쌀 등 다른 성수품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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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가격이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에 5만6780원을 기록, 1년 전(4만4575원)에 비해 27.4%, 평년(4만6천855원)과 비교해 21.2%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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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가격이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사과와 배 가격도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9월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봄철 저온과 서리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는 상품(上品)을 중심으로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홍로·상품) 도매가격은 10㎏에 8만4800원으로 1년 전 5만3025원보다 59.9% 높다. 평년의 5만1038원과 비교해 66.2% 올랐다.
배(원황·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5㎏에 5만6780원을 기록, 1년 전(4만4575원)에 비해 27.4%, 평년(4만6천855원)과 비교해 21.2%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성수품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 중이지만, 올해 주요 성수품의 높은 시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가격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30.5% 올랐고 복숭아 가격은 23.8%, 쌀 가격은 7.8% 상승했다.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영향으로 과일류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지난해 출하한 쌀 민간 재고 물량이 줄면서 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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