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 “예상치 상회한 국내 CPI, 국고채 약세 이어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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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를 기록, 예상치 2.8%를 상회하며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명목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전기, 가스, 수도 및 서비스 항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에너지 기저효과 소진으로 공업제품이 큰 폭으로 반등한 탓에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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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급증세도 부담”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선물은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4%를 기록, 예상치 2.8%를 상회하며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근원 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물가의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세는 시장의 추가 금리 인상 혹은 금리 인하 시점 이연 시나리오에 베팅을 유도할 것이라는 게 윤 연구원 견해다.
또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이 급증하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연체율과 NPL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5대 은행의 월간 가계 대출폭이 50년만기 주담대로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긴축적 통화정책 필요성이 요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봤다. 윤 연구원은 “월초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당국이 50년 주담대 판매 자체를 요청하고 50년 만기 주담대 한도를 축소해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 산정 때는 40년이 적용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의 높은 하방 경직성과 부동산 연착륙을 유도하는 정책은 채권에 대한 자신감을 결여시켜 이날 낙폭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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