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나가네’ 7년 만에 맨유와 동거 끝내는 에릭 바이... 베식타스 이적

남정훈 2023. 9. 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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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바이가 정들었던 맨유를 떠났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트디부아르 출신 수비수 에릭 바이의 최종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8월 12일에 이미 베식타스와의 개인 합의를 완료했지만 8월 16일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가 났었다.

결국 그는 이적료 없이 베식타스로 이적했고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 350만 유로(약 49억 원)를 지급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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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에릭 바이가 정들었던 맨유를 떠났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트디부아르 출신 수비수 에릭 바이의 최종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바이는 피지컬을 활용해서 상대와의 경합에 능하며 능숙한 클리어링과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을 구사하는 센터백이다. 그는 스피드도 빠르고 좋은 운동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상대 공격수들이 애를 먹는다.

그는 단점이 너무 명확한 선수다. 기복이 너무 심하며 저돌적인 스타일이기 때문에 카드 수집이 많다. 또한 축구 지능이 낮기 때문에 위치 선정에 약점이 있어 어설픈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패싱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대 축구 수비수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빌드업 능력이 없다.

그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유리몸이라는 것이다. 그는 맨유에서 566일 동안 결장하며 출전 경기보다 결장 경기가 훨씬 많다. 2017/18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당한 이후엔 실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그리고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갈수록 더 잦아졌다.

이번 이적 시장에 그를 원하는 팀은 많았다. 2023년 6월 레알 베티스와 링크가 났었고 실제로 맨유가 단돈 200만 유로(약 28억 원)에 이적시장에 올려놨었다. 또한 7월에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도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8월 12일에 이미 베식타스와의 개인 합의를 완료했지만 8월 16일 이적이 무산됐다고 보도가 났었다. 결국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끝났고 그는 사우디나 튀르키예의 선택지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이적료 없이 베식타스로 이적했고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 350만 유로(약 49억 원)를 지급받을 것이다.

사진 = 베식타스 홈페이지, 로마노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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