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3.4%↑...3개월 만에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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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3%대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2.7%, 7월 2.3%로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는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물가는 전달보다 1.1% 포인트 올라 넉 달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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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3%대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2.7%, 7월 2.3%로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는 석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랐습니다.
지난달 물가는 전달보다 1.1% 포인트 올라 넉 달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는 11% 하락했는데, 7월까지 계속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의 마이너스 25.9%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습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9% 상승했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 지수'도 3.9% 올랐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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