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정부예산 11%나 증액..“업계 부활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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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관광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 대비 10.7%로 크게 증가한 1조 3664억 원으로 일단 정해졌다.
2024년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한다.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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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2024년 관광 분야 정부 예산안이 올해 대비 10.7%로 크게 증가한 1조 3664억 원으로 일단 정해졌다. 연말까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계수조정을 거쳐 증감 확정액이 정해진다.
예산은 많아졌지만, 3년 코로나 사태로 입은 업계의 치명적인 상처에 대해, 문체부 박보균호는 정부예산안을 통해 “돈 꿔주는 것 외엔 손실 보상은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말하고 있다.
▶방문의 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라는 목표로 편성된 세부 항목을 보면, ▷2024 한국방문의 해 178억 원(78억 원 증액), ▷인천공항 내 K-관광 컬처존 조성 30억 원(신규), ▷포스트 코로나 메가로드쇼 개최 76억 원(31억 원 증액), ▷신흥·잠재시장 방한 유치전선 확대 40억 원(신규), ▷글로벌 축제 육성 25억 원(신규), ▷한류관광 활성화 110억 원(30억 원 증액), ▷스포츠관광 활성화 39억 원(23억 원 증액) 등이다.
올해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된 ‘코리아 둘레길’의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세계적 수준의 의료와 K-뷰티 열기를 활용해 최근 각광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125억 원)하고, 컨벤션 육성 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K-마이스(MICE) 재도약을 도모(304억 원)할 계획이다.
▶광역 개발= 서울, 부산, 수도권 편중 상황을 탈피해 전국 구석구석 내외국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을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 30억 원(신규), ▷워케이션 활성화 19억 원(17억 원 증액), ▷열린관광환경 조성 107억 원(25억 원 증액),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25억 원(10억 원 증액), ▷광역권 관광개발 690억 원(82억 원 증액) 등을 중점 추진한다.
콘텐츠·경관명소·관광여건을 갖춘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 원, 11억 원 증)하고, 취약계층 여행을 보장하는 열린관광지는 연 20개소에서 연 30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024년 본격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 원, 223억 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 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한다.
▶업계 대출= 3년간 업계가 입은 피해를 조금이라도 보상하지는 않고 또 정부가 까다로운 은행창구를 통해 돈을 꿔준다. 이자 붙여 갚아야 할 돈이다.
다른 나라들은 모두 크고 작게 보상해 주는데, 숱한 정책상 실책을 해왔던 박보균 호의 업계 외면은 한국관광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관광사업체 융자지원 6,017억 원(1,526억 원 증액),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종합 지원 4억 원(신규), 관광기업 혁신 바우처 지원 63억 원(4억 원 증액), 해외 관광기업 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 18억 원(7억 원 증액) 등이 주시할 세부 항목이다.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을 지원(158억 원)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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