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조심했어야" 이효리, 직접 밝힌 상업광고 복귀 이유…기대되는 'CF퀸의 귀환'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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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어 많이 쓰고 기부도 하고 싶다." 가수 이효리가 상업 광고 은퇴 발언을 뒤집은 이유를 밝혔다.
4일 이효리는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상업 광고 은퇴 발언을 꺼냈다.
이효리는 2013년 SBS '땡큐'에 출연, 자신이 광고한 다이어트 약을 구입한 친구 남편을 언급하며 "마음이 찔렸다. 그거 하나면 이효리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간 편치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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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돈 많이 벌어 많이 쓰고 기부도 하고 싶다." 가수 이효리가 상업 광고 은퇴 발언을 뒤집은 이유를 밝혔다.
4일 이효리는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 상업 광고 은퇴 발언을 꺼냈다.
이효리는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요즘 깨달았다. 광고도 다시 하기로 했다. 연예인은 한 번 말한 게 박제되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수년 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다시 상업광고를 찍고 싶다고 번복해 화제를 모았던 바.
이효리는 "당시 행동은 다 생각이 있어서 한 건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댄스팀으로 홀리뱅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 제작도 옛날처럼 몇억 씩 쓰고 싶은데 이걸 회사에 요구하기가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또 팬들도 원하는 게 있고 나도 보여주고 싶은 게 있지 않나. 이럴 거면 내가 왜 상업광고를 안 찍는다고 했을까 싶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도 많이 하고 싶다. 기부 액수도 광고를 찍었을 때랑 비교하면 줄어들었다. 다행히 너무나 감사하게 광고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가 3~4장이 꽉 찰 정도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저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자신이 과거 한 브랜드 청바지 모델로 활동했던 화보였다. 이효리는 2000년대 다양한 청바지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뿐만이 아니다. 휴대폰, 음료수, 주류, 패션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전성기를 당대 최고의 광고퀸으로 자리매김하며 보냈다.
하지만 2012년 공익광고를 제외한 상업광고는 찍지 않겠다며 갑작스럽게 '광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후 상업 광고 출연을 실제 일절 하지 않았다. 이효리는 2013년 SBS '땡큐'에 출연, 자신이 광고한 다이어트 약을 구입한 친구 남편을 언급하며 "마음이 찔렸다. 그거 하나면 이효리처럼 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간 편치 않았던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같은 해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어느 순간 오래 활동을 하다보니 대중들과도 되게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제는 솔직한 얘기를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좀 더 많았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쓰면서 광고하는 분도 많다는데, 사실 저는 그런 적이 별로 없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랬던 이효리가 11년 만에 스스로 상업 광고 복귀를 선언했으니 이는 진풍경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효리가 광고 복귀를 선언했을 때 대기업과 지자체 등은 앞다퉈 '이효리 모시기'를 위해 움직였다. 항공사, 뷰티 브랜드, 해외 자동차 브랜드, 프랜차이즈 카페, 주류 회사, 카드사, 의류 브랜드, 대형 마트 등이 이효리의 SNS를 통해 자신들의 광고에 출연해달라고 어필하는 댓글을 남기는 그림이 펼쳐졌던 바다.
이윽고 이효리가 광고 은퇴 선언을 후회한 이유를 밝히며 갑작스러웠던 번복 궁금증이 해소됐다. 많이 벌어 많이 쓰고 싶다는 이효리. 기부도 많이 하며 앨범 제작비에 충분한 비용을 들이고 싶다는 이야기도 더한 그다. 개인적인 바람과 선한 목적을 밝힌 만큼 어떤 광고를 통해 활동에 나서게 될지, '원조 광고 퀸'의 복귀에 대중의 시선이 더욱 몰리게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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