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선호하는 명절 식품선물은?…20대 '활용도'·40대 '건강'

신민경 기자 2023. 9. 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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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선호하는 명절 식품선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세계푸드(031440)가 추석을 앞두고 8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별 식품선물 선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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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가장 선호하는 식품선물은 '육류'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세대별로 선호하는 명절 식품선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신세계푸드(031440)가 추석을 앞두고 8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4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대별 식품선물 선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93.2%는 명절에 식품선물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식품선물로는 육류가 뽑혔다.

육류를 제외하고 선호하는 식품선물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선호하는 식품선물로 육류(41.4%), 육가공품(18.5%), 건강식품(10.9%), 과일류(10.6%), 베이커리류(8.3%) 순으로 꼽았다.

반면 30대는 육류(34.7%), 과일류(18.3%), 육가공품(16.7%), 건강식품(15.9%), 기름 및 양념류(6.3%) 순이었다.

40대는 육류(38.7%), 건강식품(18.4%), 과일류(14.3%), 육가공품(13.7%), 기름 및 양념류(6.0%) 순으로 식품선물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설문결과에서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캔햄,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대한 세대별 선호도다. 20대에서 2위에 오른 육가공품(18.5%)이 30대(16.7%)부터 선호도가 낮아지며 40대(13.7%)에는 4위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같은 차이는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식품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들이 다르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20대는 1~2인 가구가 많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메뉴로 있는 육가공품을 선호했다.

30~40대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대신 과일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식품선물로는 육류(38%)가 1위를 차지했고, 육가공품(16.5%), 건강식품(15.2%), 과일류(14.5%) 등이 뒤를 이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활용도, 건강, 가격 등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중시하는 가치에 따라 선호하는 식품선물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세대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욱 건강하고 가치 있는 식품선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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