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레이그룹, 과학기술상에 장영태·문주호 교수

한국도레이그룹이 장영태 포스텍 화학과 교수, 문주호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제6회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해 각각 1억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도레이그룹은 공익법인 한국도레이과학재단을 통해 매년 과학기술상 수상자, 신진 과학자 등을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30명에게는 장학금 후원도 하고 있다.

장영태 교수는 생유기화학 분야에서 질병 진단 및 치료 연구에 공헌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그는 생리활성분자 타깃 단백질을 규명하고 형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구분하는 센서와 프로브를 개발했다.

문주호 교수는 태양광소자 기반의 저비용,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현하고, 시스템 실용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하는 업적을 인정받았다.

신진 과학자에게 3년간 1억50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하는 펠로십 수상자로는 5명이 선정됐다. 김두리 한양대 화학과 교수, 김현우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구강희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김연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류재건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이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