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일부터 닭고기 추가할당관세…사과·배도 역대 최대 규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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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내일(6일)부터 닭고기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도입한다. 7일부터는 사과·배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6만톤 규모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지난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추석 수요가 큰 20대 성수품 가격을 작년 대비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상황을 일일점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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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후 물가 다시 안정화 전망”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내일(6일)부터 닭고기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도입한다. 7일부터는 사과·배 등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6만톤 규모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주재한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지난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추석 수요가 큰 20대 성수품 가격을 작년 대비 5% 이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관계부처가 함께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상황을 일일점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800억원이 확정되면 11일부터 연말까지 수산물 할인지원율을 온·오프라인은 30%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40%로 각각 확대하게 된다”며 “수산물의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차관은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상승한 것과 관련해 “작년 7월 정점(6.3%) 이후 소비자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부터 큰 폭으로 상승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고 있다”면서 “호우·폭염 등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 일시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8월 물가가 상승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우·폭염 영향으로 상승했던 농산물 가격은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특히, 8월초 급등했던 상추·배추 등 가격은 최근 고점 대비 10% 정도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 상승률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국제 유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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