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공장 중국산 부품 95%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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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부품 중 중국산 비중이 100%에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언론 신화사에 따르면 왕하오(王昊) 테슬라 중국 총재는 인터뷰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망 현지화율이 95%를 넘었다"며 "중국 현지 1급 협력사만 약 360개이며 이중 약 60개 기업은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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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미국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부품 중 중국산 비중이 100%에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 언론 신화사에 따르면 왕하오(王昊) 테슬라 중국 총재는 인터뷰에서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급망 현지화율이 95%를 넘었다"며 "중국 현지 1급 협력사만 약 360개이며 이중 약 60개 기업은 테슬라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요구하는 높은 품질을 맞춘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산업에서 중요한 지위를 얻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는 투자 확대를 선포하고 상하이에 전기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Megapack) 생산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왕 총재는 "가까운 미래에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품은 주로 수출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공장은 올해 3분기 중 착공해 내년 2분기 생산에 돌입한다. 초기 연 1만 개를 생산할 예정이며 에너지 저장 규모는 약 40GWh로 전 세계로 팔려나간다.
왕 총재는 무엇보다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발전 추세가 매우 강하며, 테슬라는 중국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테슬라는 2분기 24만7000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가동 후 최고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상하이 공장을 심야 참관하면서 놀라운 일을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올해 7월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100만 대째 모델 Y가 출하됐다.
최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에서 테슬라는 신제품 모델3를 공개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이날 모델 S와 모델 X의 중국 판매가를 대폭 인하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델 S 세단의 중국 판매가는 14% 인하돼 69.89만 위안(약 1억 2680만 원)으로, 엔트리급 모델 X의 가격은 18% 인하돼 73.8만 위안(약 1억 3300만 원)으로 내렸다. 가장 가격이 높은 버전인 모델 X 플래드(Plaid)와 모델 S Plaid 역시 각각 20.8%와 19.4% 내렸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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