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佛대학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박지혁 기자 2023. 9. 5.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정원(76) 세계태권도연맹(WT) 회장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발전과 평화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1번째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WT는 조 총재 임기 동안 인도주의적, 사회적 발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난민캠프에 태권도 센터를 설립하는 등 선도적인 국제연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영향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WT의 태권도박애재단을 롤모델로 2017년 올림픽난민재단을 설립해 조 총재를 초대 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佛대학서 명예박사학위 받아 (사진 =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조정원(76) 세계태권도연맹(WT) 회장이 태권도를 통한 스포츠 발전과 평화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1번째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태권도의 날인 4일 태권도 세계화 및 스포츠를 통한 인도주의적 노력과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덩케르크에 위치한 리토알 코뜨 도팔르(Littoral Cote d'Opale)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WT는 조 총재 임기 동안 인도주의적, 사회적 발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난민캠프에 태권도 센터를 설립하는 등 선도적인 국제연맹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영향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WT의 태권도박애재단을 롤모델로 2017년 올림픽난민재단을 설립해 조 총재를 초대 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벨기에 루벤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조 총재는 2004년 WT 총재에 오르기 이전 경희대 총장을 지낸 학자 출신이다.

조 총재는 "오늘은 태권도의 날이다. 이 특별한 날에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돼 더욱 뜻 깊다. 전세계 태권도인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태권도는 무도와 스포츠 정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성별과 국적, 종교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참여하고, 노력한다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스포츠는 평화를 증진하고, 희망을 키우는데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평화가 승리보다 소중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